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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의 봄은


  일본 훗가이도 의  봄


겨울내내 두꺼운 눈 이불을 덮고 있던 홋카이도의 대지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믿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색채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매년 5월 중순이 되면 홋카이도 카미유베츠 지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평원에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피어나 거대한 무지개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이룹니다. 빨강, 노랑, 분홍빛의 튤립들이 네덜란드풍 풍차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웅장한 자연 속에서 청량한 봄 공기를 마시며 형형색색의 꽃길을 걷는 순간은, 겨울의 북해도와는 전혀 다른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

                                                        알펜루트의 가을

산 전체가 타오르는 듯한 신비로움, 알펜루트

해발 3,000m급의 거대한 고봉들이 이어지는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는 가을이 되면 대자연이 그린 거대한 수채화로 변신합니다.

산 정상의 만년설과 산자락을 가득 메운 오색 빛깔의 단풍, 그리고 푸른 하늘이 한 화면에 담기는 풍경은 오직 이 계절, 이곳에서만 허락된 사치입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압도적인 단풍의 바다와 웅장한 쿠로베 댐의 조화는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듭니다. 자연의 가장 화려한 피날레를 감상하고 싶다면 알펜루트의 가을을 놓치지 마세요.

  알펜루트 의 눈의 계곡


매년 4월 중순,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가 개통되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풍경이 열립니다. 바로 거대한 눈을 파내어 만든 길, '눈의 계곡(유키노 오오타니)'입니다.

겨울 동안 엄청난 폭설이 내리는 이곳은 봄이 되면 쌓인 눈을 깎아 버스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드는데, 그 눈 벽의 높이가 무려 15m에서 최고 20m에 달합니다. 거대한 빌딩 크기의 순백색 벽 사이를 걸어갈 때 느껴지는 압도감과 대자연의 웅장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롭습니다.

머리 위로는 시리도록 파란 봄 하늘이 펼쳐지고, 양옆으로는 끝없는 하얀 벽이 호위하듯 서 있는 이 길은 오직 봄(4월~6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만 허락되는 대자연의 선물입니다. 일생에 꼭 한 번은 걸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알펜루트의 눈의 계곡에서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마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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